[이뉴스코리아 손은경 기자] 달콤커피 로봇카페 비트(b;eat)의 월 음료 주문량이 지난 달 처음으로 10만잔을 돌파했다.
이는 7월 한 달간 전국 50개 비트 매장에서 전용 앱인 ‘비트커피’와 키오스크로 발생한 주문 내역을 합친 것이다. 2018년 7월 4만236잔 대비 150%쯤 증가한 셈이다.
비트커피 앱 누적 다운로드 수는 2018년 12월, 3만 건에서 2019년 7월 6만 건을 넘어섰다.
로봇카페 비트는 2018년 1월 인천공항 제2터미널 입점을 시작으로 2018년 한 해만 37만 잔의 음료를 판매했다.
비트는 현재 서울 경기권을 중심으로 총 50개 매장이 운용 중이다. 이 중 비트를 사내 카페테리아로 활용하는 기업은 KT·신한은행·SKT·삼성생명·미래에셋대우·SK증권·배달의민족·야놀자·OK저축은행 등 30곳이다.
비트2E는 빅데이터와 영상인식 기술 등을 활용해 고객 패턴을 파악하고 자주 마시는 음료를 추천하거나, 연령별, 성별, 지역별 고객의 음료 취향 분석 및 유동인구, 상권 분석도 가능하다.
지성원 달콤커피 대표는 “2019년 비트2E 출시 이래 많은 기업들로부터 사내 카페테리아 도입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기존 쇼핑몰, 로드상권, 대학 캠퍼스는 물론 향후 글로벌 카페 시장까지 진출 영역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