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손은경 기자] 자율주행 스타트업 옵티머스 라이드(Optimus Ride)가 미국 뉴욕에서 셔틀버스 운행을 시작한다고 6일(현지시간) 디지털트렌즈가 보도했다.
옵티머스 라이드 자율주행 셔틀버스는 브루클린 네이비 야드 지역에서만 제한 운행될 예정이다. 이 지역은 300에이커(약 36만7250평) 부지에 400여개 사업체와 1만여명의 근로자가 근무하는 산업단지다.
옵티머스 라이드는 이 지역에서 6대의 셔틀버스를 운용할 계획이다.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셔틀버스에는 옵티머스 라이드의 직원과 운전자가 탑승한다.
이 회사는 자율주행 셔틀버스로 일 평균 500여명의 승객을 수송하고 한 달에 1만6천명 이상의 승객을 수송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 7일 운행하며 평일 오전 7시~오전 10시 30분까지 연속 운행한다.
이번 셔틀버스 운행은 뉴욕주의 첫 상업용 자율주행 서비스다. 뉴욕주는 지난 2017년 5월 자율주행차량 테스트를 위한 신청을 진행했다. 이때 아우디와 GM크루즈가 허가 신청을 냈으나 시의 엄격한 안전 규정으로 인해 현재 두 업체는 뉴욕주에서 시험 운행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Ryan Chin 옵티머스 라이드 최고경영자(CEO)는 “대중에게 자율주행 서비스를 많이 노출할수록 이 기술에 대한 인식이 올라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옵티머스 라이드는 MIT(매사추세츠 공과대학)에서 분사돼 2015년에 설립된 무인 자동차 소프트웨어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