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이경운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오는 31일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2019년 ICT 혁신기업 기술개발 지원사업’의 18개 기술개발 과제를 최종 선정해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지원사업은 ICT 기반의 융·복합 기술 개발과 시장 창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중소기업이 참여할 수 있다.
이 사업은 지원과제의 기술개발 및 사업화 성과를 위해 1단계(사전기획 3개월), 2단계(기술개발 18개월)로 단계별 선정·지원한다.
ICT와 타산업간 융·복합 분야의 신시장 창출 도전을 지원하는 ‘ICT 신시장 창출지원’과 ICT 6대 기술분야 고도화 및 기반 강화를 위한 ‘ICT 핵심기술 고도화 지원’으로 나눠 2년간 최대 7억5000만원, 4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이번 선정된 과제에는 ICT와 제조업을 결합한 ‘건설분야 현장지원 및 원격협업을 위한 확장현실(XR) 기반 지능형(AI) 관리지원 시스템 개발’, ICT와 의료분야가 결합된 ‘절단·마비 장애인을 위한 자기주도형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 개발’ 등이 포함돼 있다.
과기정통부는 미래신기술 기반 융·복합을 통해 산업분야의 지능화·고도화를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과기정통부 용홍택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잠재력과 기술 경쟁력을 갖춘 ICT 분야 혁신 중소기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동 사업을 통해 국내 ICT 중소기업들이 기술개발 능력을 제고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하여 튼튼한 ICT 산업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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