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이경운 기자] 인공지능 스타트업 머니브레인이 인공지능(AI) 기술로 문재인 대통령의 목소리와 얼굴을 똑같이 합성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머니브레인이 공개한 이 영상은 7월 17~19일 열리는 국제 인공지능대전에서 한차례 공개된 바 있다.
이 기술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개된 영상을 AI 기술로 학습하여 실제 문재인 대통령과 똑같은 말투, 억양 등과 같은 목소리뿐만 아니라 영상으로 말하는 얼굴, 표정 및 움직임까지 합성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이 AI 영상합성 기술은 중국, 미국과 함께 전 세계에서 3곳에서만 성공한 기술적 난이도가 높은 딥러닝 기술이다. 특히 한국팀의 기술은 중국에 비해 자연스러운 얼굴 움직임을 구현하였고 미국팀의 오바마 합성과 다르게 별도의 영상 보정없이 순수 딥러닝 기술만으로 구현한 세계 최초의 기술이다.
해당 기술을 개발한 AI 스타트업 머니브레인의 장세영 대표는 “얼굴 영상합성 기술은 세계 수준에 근접한 한국의 몇 안되는 AI 기술이며, 중국과 미국의 AI 기술 회사와 경쟁하고 있는 젋은 AI 스타트업들에 더 많은 투자가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세영 대표는 “전 세계의 많은 기업과 국가들의 가장 중요한 화두인 AI 분야에서 한국에서도 세계에 내놓을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들이 개발되고 있다”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인력, 정책, 투자 등 많은 관심과 국가적인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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