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손은경 기자] LED 화면을 통해 식물의 상태를 표현하는 ‘스마트 화분’이 개발됐다.
미 IT전문매체 디지털트렌즈는 13일(현지시간) 2.4인치 LED 화면을 통해 최대 15가지 얼굴 표정으로 식물의 컨디션을 나타내는 스마트 화분 ‘루아(Lua)’를 소개했다. 이 스마트 화분에는 열, 빛, 온도 등의 물리적인 양이나 그 변화를 감지하는 센서가 내장돼 있다.
우선 ‘루아’의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QR 코드를 스캔하면 스마트 화분의 기능이 작동되면서 내장된 센서가 식물의 상태를 파악한다. 만약 식물에 물이 부족하면 LED 화면에 목마름을 표현하는 표정이 나타나는 식이다. 또 식물 온도가 낮으면 추위에 덜덜 떠는 표정이 나타나고 반면 온도가 너무 높을 경우에는 더위에 허덕이는 얼굴이 나타난다. 이밖에도 너무 많은 빛에 됐을 경우 겁에 질려하는 표정도 노출된다. 참고로 LED 화면에 표시되는 루아의 얼굴 크기는 앱을 통해 조절할 수 있다.
루아는 지난달 6일부터 미국 크라우드 펀딩 모금 사이트인 인디고고를 통해 자금을 모으고 있다. 크라우드 펀딩 목표 금액은 3만4천달러(약 4천만원)로 지난 13일(현지시간) 기준으로 1만4천500달러(약 1천700만원)를 채우며 목표 금액의 43%를 채웠다.
루아 스마트 화분의 예상 선적일은 오는 12월이다. 가격은 112달러(약 13만2천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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