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박양기 기자] 4차 산업 나아가 5차 산업의 핵심 키워드 중 하나인 ‘무인’은 각종 사업에 활용될 전망이다. 벌써부터 시장 내 무인 키오스크, 무인 매장, 무인 편의점 등의 모습이 등장하고 점차 그 수가 늘어가는 모습이며 자율주행이나 로봇 기술도 앞으로 지속적인 발전을 보여줄 예정이다.
국내에서도 로봇, 드론, 자율주행에 대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정부 지원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오는 7월부터 8월 말까지 펼쳐질 로봇대회 ‘배틀로봇 코리아 리그(BRKL : Battle Robot Korea League)’가 실시된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경기 준비(7월 중~8월 중)부터 대회 개최(8월 말)까지의 모든 과정은 지난 2018년 스마트시티 실증도시로 선정된 경기도 시흥시에서 진행되며, 로봇제작 및 제작교육은 시흥창업센터(경기콘텐츠진흥원, 시흥산업진흥원 운영) 내 메이커스페이스의 3D 프린터 및 각종 제작 장비를 활용하여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으로 경기콘텐츠진흥원과 MCN 타나이패밀리가 함께 진행하는 이번 대회는, 대회 전과정이 웹예능으로 제작·방영돼 서바이벌과 예능을 조합한 로봇 스포츠라는 새로운 대회 장르로 로봇 동호인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경기콘텐츠진흥원(이사장 김경표)은 오는 7월 8일까지 로봇대회 ‘배틀로봇 코리아 리그(BRKL : Battle Robot Korea League)’ 3개 부문(로봇, 자율주행로봇, 드론)에 참여할 선수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참가자 모집부문 중 로봇 부문은 ‘배틀로봇 Ant급’이라는 부문으로 총 16개 팀을 모집하며, 지급된 부품을 활용하여 로봇을 직접 제작한 후 토너먼트 형태로 로봇대결을 펼쳐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대회가 진행된다.
자율주행로봇 부문은 총 5개 팀을 모집하며, 대회는 주어진 코딩소스를 활용하여 경기미션에 맞게 본인의 로봇을 프로그래밍한 후 자율주행도로를 주행하는 형태로 진행되며 가장 빠르게 도착한 순으로 순위를 가리게 된다.
마지막으로 드론 부문은 총 10개 팀을 모집하며, 자율주행로봇 부문과 마찬가지로 주어진 코딩소스를 활용하여 경기 미션에 맞게 본인의 드론을 프로그래밍한 후 각종 장애물을 피해 도착지에 도착해야 하며, 가장 빠르게 도착한 순으로 순위가 결정된다.
각 부문별로 1위 ~ 3위까지는 시상이 진행되는데, 배틀로봇 Ant 부문은 시흥시장상, 자율주행로봇 부문은 경기콘텐츠진흥원장상, 드론 부문은 시흥시 국회의원상이 주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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