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모 ‘자율주행차’ 캘리포니아서 승객 수송 허가받아

(사진제공=Waymo)

[이뉴스코리아 손은경 기자] 구글 모기업 알파벳의 자율주행부문 웨이모(Waymo)가 미국 캘리포니아주로부터 자율주행차로 승객을 수송해도 된다는 허가를 받았다.

미 IT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2일(현지시간) 캘리모니아주가 웨이모에 자율주행차 시범 승객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웨이모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캘리포니아주의 승객들이 자사의 자율주행 기술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확장됐다”고 전했다.

웨이모는 캘리포니아주의 허가로 해당 지역에서 자율주행차로 승객을 수송할 수 있게 됐으나 아직은 승객에게 요금을 부과할 수 없고 안전을 위해 운전석에는 반드시 운전자가 탑승해야 한다.

캘리포니아주는 미국 50개 주 중에서도 자율주행자동차에 기술도입이 가장 빠른 곳으로 손꼽힌다. 해당 주는 웨이모에 앞서 죽스, 포니.AI와 오토X 등 3개사의 자율주행차 시범 승객  사업을 승인한 바 있다.

웨이모는 2009년 구글의 자율주행차량 프로젝트로 시작해 2016년 구글에서 분사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애리조나주 피닉스시에서 이용자 400명을 대상으로 자율주행 택시 호출 서비스를 선보였다.

지난달 이 기업은 르노·닛산자동차연합과 독점 제휴를 맺고 프랑스와 일본의 승객 운송에 대한 무인 이동 서비스 방안을 모색한다고 밝히며 프랑스와 일본 자율주행차 시장서의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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