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박양기 기자] 대한민국의 많은 사람들이 네이버를 활용한다. 구글이나 유튜브 등 다른 검색엔진이나 플랫폼을 활용하는 이들도 많으나 아직도 국내 네이버 이용률은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네이버는 모바일 버전에서 블로그와 카페를 합쳐 ‘VIEW’ 카테고리를 만든 바 있으며 그 외에 동영상 카테고리, 이미지 카테고리, 지식백과 카테고리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검색할 때마다 확인할 수 있다.
카테고리 중 ‘지식iN’은 열린 지식 공유 커뮤니티를 지향하는 공간으로 네이버에 로그인만 한다면 누구나 질문을 올릴 수 있고 누구나 답변을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네이버는 지식iN을 ‘큰 도서관’이라고 표현하며 이용자들이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기를 바라며 해당 서비스를 시작한 듯 보인다.
5차 산업혁명에 대한 정의가 정확하게 내려지지 않았고 많은 이들이 관련 전망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의 대도서관인 지식iN에도 5차 산업혁명에 대한 질문이 올라온 바 있다. 지식iN 답변자들은 5차 산업혁명에 대해 어떤 답변을 남겼을까?
-답변 1. 칼럼을 보고 의견을 인용하는 타입
질문자는 5차 산업혁명이 일어나면 없어지는 직업과 생기는 직업에 대해 물었다. 이에 답변자는 무인자동차가 운전기사를 소멸시킬 것이고 충돌제어시스템은 교통사고를 소멸시킨다는 내용 등의 예시를 들어 사라질 수 있는 직업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고통이라고 지적받는 일자리 문제, 교육비 문제, 노후 문제, 사회양극화 문제의 해소를 위해 5차 산업혁명이 일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2017년 노중호 창조융합지식교육연구소 소장이 노벨사이언스에 게재한 칼럼을 인용한 내용이다.
-답변 2. 백과사전을 활용한 타입
자신이 하고 싶은 직업이 5차 산업혁명 때 어떤 전망을 보이는지 알고 싶어 하는 질문자에게 한 답변자는 5차 산업혁명은 ‘문화, 콘텐츠 사업’이라고 말하는 모습이다. 실제로 네이버 지식백과에서는 5차 산업에 대해 취미·오락·패션 사업을 묶는 개념이라는 내용을 찾아볼 수 있다.
3차 산업, 4차 산업에 대한 부분과 엮어서 위키백과와 매일경제에서 제공하는 지식백과에 해당 내용은 기록돼 있으며 해당 산업에 대한 비중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언급했으나 ‘확정된 개념은 아니다’라는 말로 5차 산업에 대한 정의를 흐리게 정의해둔 상태다.
답변 3. 단순히 자신의 생각으로 답변하는 타입
5차 산업혁명에 대해 직설적으로 묻는 질문에는 5차 산업혁명은 ‘시간’을 다룰 것이다, 인공지능 AI가 아닐까?, 로봇시대가 찾아오고 사라지는 직업이 있을 것이라는 의견들이 답변으로 제시되기도 했다.
스마트폰이 생겨나면서 많은 정보를 한 번에 습득할 수 있게 됐고 이러한 개인의 의견이 미래에 대한 올바른 전망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답변 4. 외계인에게 미루는 타입
5차 산업에 대한 전문가에 의견을 듣고 싶었던 질문자에게 ‘미래가 와야 대답할 수 있다’라는 회의적 답변과 외계 생명체가 신문물을 전달할 것이라고 주장하는 독창적인 답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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