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김지윤 기자] ATC(우수기술연구센터) 기업이 올해 2,100명의 청년을 신규 채용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ATC 기업 183개가 올해 2100여명의 청년을 신규 채용하는 계획을 발표한다고 전했다.
ATC 사업은 기술역량이 높은 기업 부설연구소를 ‘우수기술연구센터(ATC)’로 지정하고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518개 기업을 지정했다.
올해 신규 채용은 지난해 7월, ATC 수행기업이 ‘ATC기업 1만명 청년채용 다짐 선언식’에서 발표한 ‘청년채용 계획’의 일환이다. 지난해 ATC 수행기업은 목표(2,045명) 대비 39.2%를 초과달성한 2,847명을 신규 채용한 바 있다.
이날 뷰웍스(주) 등 47개 ATC 기업은 서울로봇고 등 18개 마이스터고 학생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취업박람회를 실시한다.
동 취업박람회는 창의적이고 잠재력이 넘치는 마이스터고 학생들을 R&D 역량이 우수한 ATC 기업에서 우수한 현장 인력으로 채용하고 나아가 현장 경험이 풍부한 미래 기술명장으로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한다.
매년 ATC 기업은 우수한 마이스터고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산업부는 마이스터고 채용 우수 ATC 기업에 장관 포상 실시 등 마이스터고 학생의 우수 R&D 기업 취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작년에 마련한 청년고용 R&D 3종 패키지 등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이 성공적으로 시행 중”이라며 “이번 행사는 R&D 우수 기업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산업부는 ATC 과제에서 우수한 성과 창출에 기여한 연구자에게 ‘ATC 기술혁신상’을 수여하는 한편, 내년부터 신규 추진하는 ATC+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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