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김지윤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부 연구개발(R&D) 사업을 기획하고 관리하는 민간 전문가인 프로그램 디렉터(PD) 분야를 개편하고 신규 채용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PD는 산업부 R&D 사업을 기획하고 과제수행 점검과 성과 관리 등 산업부 R&D 전주기를 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민간전문가다. 2009년부터 산업부 R&D 전담기관인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소속으로 PD를 채용하고 있다.
이번 신규채용 대상 PD 분야는 △뿌리기술 △로봇 △섬유 △디자인 △스마트제조 △탄소·나노 △이차전지 등 총 7개다.
산업부는 지난달 미래 고성장 유망산업인 이차전지를 전략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이차전지 PD’를 신설했다. 또 ‘스마트제조 R&D 로드맵’에 따라 관련 대형 R&D 사업을 기획·추진하기 위해 기존 ‘산업융합 PD’를 ‘스마트제조 PD’로 변경했다. ‘나노융합 PD’는 탄소 R&D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탄소·나노 PD’로 기능을 확대했다.
김현철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국장은 “PD는 전문성, 책임성을 기본으로 코디네이팅 능력, 기획력, 비즈니스 마인드와 경험 등을 갖춘 현장형 전문가로 채용할 것”이라며 “산업부 핵심 정책을 뒷받침하는 R&D 사업을 기획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화 성과를 통해 산업의 혁신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PD신규채용은 오는 11일부터 공고해 다음달 2일까지 약 3주간 서류를 접수한다. 서류, 면접전형 등을 거쳐 다음달 중 신임 PD가 선발되면, 이들은 8월 초 정식 임명을 받아 향후 3년간 해당 분야의 R&D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자격요건 및 상세 전형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산업기술평가관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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