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자율주행 스타트업 ‘오로라’, 자율주행 센서 업체 블랙모어 인수

(사진제공=Blackmore)

[이뉴스코리아 손은경 기자] 미 자율주행 벤처기업인 오로라(Aurora)가 미 자율주행 센서 업체인 블랙모어(Blackmore)를 인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2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오로라는 구글에서 자율주행차 개발을 이끌던 크리스 엄슨과 테슬라 모델X 개발에 참여한 스털링 앤더슨이 공동 창업한 회사로 자율주행차를 자체 제작하는 대신 현대자동차, 폭스바겐, 바이톤 등 자동차업체들과 제휴를 맺고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블랙모어는 자율주행 차량용 라이더(LiDAR)를 개발하는 업체로 주파수변조연속파(FMCW) 라이더 등을 개발해왔다. 라이더는 레이저 광선을 이용한 레이더(무선탐지 및 거리측정기)로 자율주행차의 핵심 기술이자 차량 주행 때 장애물을 피하기 위해 쓰이는 부품이다.

이 장치는 초마다 수백만 개의 레이저 빔을 발사한 뒤 되돌아오는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해 주변 지형에 대한 정보를 정확하게 감지하고 이를 3차원(3D) 지도로 만들어낸다.

블랙모어의 라이더 기술은 현재 제너럴 모터스, 포드 자동차, 구글 모기업 알파벳의 자율주행 사업체인 웨이모에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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