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박양기 기자] 건국대학교 LINC+사업단의 사회적기업 창업동아리 3개팀이 광진구와 롯데백화점의 지원을 받아 24일부터 30일까지 서울 광진구 능동로 롯데백화점 건대스타시티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열었다고 27일 전했다.
광진구가 롯데백화점 건대스타시티점 지하 1층에 마련한 ‘사회적경제기업 팝업스토어’에는 119레오, 뉴앤트, 데이니드 등 건국대 학생들이 창업한 사회적기업 창업동아리와 스타트업 3개 업체가 참여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광진구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민간영역으로 확대하고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이끌기 위해 마련됐으며 건국대 학생 창업기업 외에 화유플라워앤 원예치료센터, 한국아로마테라피 생활문화협동조합, 더나눔커피협동조합 등 6개 기업이 참여했다.
119레오(REO)는 소방관들을 돕기 위해 소방관 폐복을 업사이클링한 가방, 키링 등 패션아이템을 만들어 판매하고 수익금의 50%를 암 투병 소방관들의 공상 인정을 위해 기부하고 있다.
청년 예술가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활동을 해온 ‘뉴앤트(NEWANT)’는 예술기획 서비스 기업으로 청년 예술가들의 지속적인 예술 활동을 목표로 현재 청년 미술가들을 중심으로 미술 전시, 상품 및 행사 기획 등 다양한 활동들을 이어 나가고 있다.
데이니드 팀은 녹차의 카테킨 성분을 활용해 기존 에너지 드링크의 부작용을 개선한 수제 밀크티 음료를 선보인다. 이들 창업동아리는 건국대가 주최한 각종 창업경진대회에서 수상하고 광진구청과 함께 수차례 플리마켓을 진행하기도 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회적경제기업들이 백화점과 같은 대형 유통매장에서 제품을 기획하고 판매하는 경험을 통해 기업 운영의 실질적인 노하우를 쌓고 자생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6월 1일에는 사회적경제기업 판로확대와 자립강화를 위한 ‘사회적경제박람회’를 롯데백화점 건대스타시티점앞 광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장소제공뿐만 아니라 행사에 필요한 물품도 지원해 사회적경제 기업 판로확대에 힘쓴다. 특히 팝업스토어가 열리는 지하 1층 자리는 유동인구가 많은 고효율 장소로 큰 홍보효과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백화점은 또 지역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구매해 추후 사은 행사 시 사은품으로 활용함으로써 사회공헌을 실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