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손은경 기자] 국내 규모, 최고 상금을 자랑하는 창업 경진대회 ‘도전 K-스타트업’이 24일 막이 올랐다.
중소벤처기업부 국내 창업 경진 대회로는 최대 규모, 최고 상금을 자랑하는 ‘도전 K-스타트업’이 5월 24일 참가자 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2016년부터 중기부, 교육부, 과기부, 국방부 등 4개 부처가 합동으로 개최해 온 통합 창업 경진대회이며, 부처별 예선과 통합 본선, 왕중왕전을 거쳐 최종 수상 팀을 결정한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도전 K-스타트업에는 총 16,370팀이 참가했으며 매년 10팀씩 총 30팀이 선정됐다.
중기부가 30개 수상 팀의 성과를 조사한 결과, 현재까지 벤처 캐피털 등으로부터 총 877억 원의 민간 투자를 유치하고, 105억 원의 정부 자금을 지원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4회째를 맞은 올해는 참가 대상과 지원 혜택이 더욱 다양해진다. 우선 참가 자격과 시상팀이 확대된다. 보다 유망한 창업팀을 발굴하기 위해 참가 자격을 창업한 지 3년 이내인 창업자에서 모든 창업자로 확대한다.
또한 더 많은 예비 창업자들이 상을 받을 수 있도록 본선부터 창업 유무에 따라 창업 리그와 예비 창업 리그로 나누어 각각 10개 팀, 총 20개 팀을 선정해 시상한다. 기존 4개 부처가 운영하는 3개 예선 리그 외에 지난 2018년 1월 1일부터 2019년 4월 30일까지의 기간 동안 타 부처, 민간 기관, 지자체 등에서 수상한 팀이 참여할 수 있는 타 부처‧민간 리그와 지자체 리그도 신설된다.
‘도전 K-스타트업 2019’는 5월 24일 공고 후, 27일부터 7월 12일까지 리그별로 신청‧접수를 받을 예정이며, 7월~8월 예선을 통해 152팀의 본선 진출팀을 선발한다. 이어 9월~10월 본선, 11월 왕중왕전을 거쳐 최종 수상팀을 결정할 계획이며, 왕중왕전은 오는 11월 개최되는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Come UP 2019’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