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심건호 기자] 식품업계 스타트업 더.웨이브.톡이 ‘퓨처 푸드 아시아 2019(Future Food Asia 2019)’ 최종 결선에 올랐다고 24일 밝혔다.
더.웨이브.톡은 ‘박테리아 센싱 기술’로 21일 인도, 호주, 이스라엘, 싱가포르 등 13개 국가, 100여개 기업이 참여한 퓨처 푸드 아시아 톱 10에 선정돼 6월 4일 싱가포르 매트릭스 오디토리움(Matrix Auditorium)에서 열리는 퓨처 푸드 아시아 콘퍼런스 결선 무대에 오른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10만달러(한화 약 1억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더.웨이브.톡은 액체 속에 숨어 있는 미생물을 실시간으로 찾아낼 수 있는 박테리아 센싱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로 최대 5일까지 걸리는 박테리아 검출 시간을 당겨 당일 내에 결과를 도출해낼 수 있다. 또한 기존 성능을 유지하면서 소형모듈센서 구현이 가능해 정수기와 같은 홈가전에도 장착이 가능하다.
퓨처 푸드 아시아는 싱가포르에 있는 이스라엘계 벤처캐피털인 ID캐피털(ID Capital)이 주관하는 행사다. 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농업, 음식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하고자 상을 수여하고 있다.
한편 더.웨이브.톡은 3월 ‘2019 대한민국 물산업 기술대전’에서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한 식품업계 스타트업이다. 2018년 7월 RESI 콘퍼런스(RESI Conference)에서 이노베이션 챌린지 기업발표 세션에 올라 2위를 차지한 데 이어 9월 이매진 H2O 아시아(Imagine H2O Asia)에서는 3위에 오르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