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손은경 기자]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와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오차범위 내 박빙의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25일을 제외한 24~28일까지 나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성인 2011명으로부터 여야 주요 정치인 12인을 대상으로 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 이낙연 국무총리가 13.9%(11월 조사 때 15.1% 기록),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13.5%를 기록(11월 조사 때 12.9% 기록)했다. 두 주자는 0.4%포인트 오차범위 내 초박빙의 선두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2.0%포인트 오른 9.0%로 지난달 공동 4위에서 3위로 한 계단 상승했고,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1.7%포인트 오른 8.6%로 공동 6위에서 두 계단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이 5위, 김경수 경남지사가 6위,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가 7위,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8위,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9위로 중위권 경쟁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10위,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11위,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마지막 12위를 기록했다.
▲ 범진보 진영 대선주자 1위 이낙연
범진보 진영 대선주자 결정에 영향력이 큰 더불어민주당·민주평화당·정의당 지지층과 무당층 응답자 1천27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표본오차 ±2.7%포인트)에서는 이낙연 총리가 지난달보다 2.1%포인트 내린 19.2%로 선두를 달렸다.
▲ 범보수 진영 대선주자 1위 황교안
범보수 진영 대선주자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과 무당층 응답자 1천24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는 황교안 전 총리가 지난달보다 0.7%포인트 내린 22.5%로 선두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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