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양보현 기자] 성적 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숙명여고 쌍둥이 자매가 지난주 학교에 자퇴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일 SBS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쌍둥이 자매의 아버지이자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인 현모씨에 지난 2일 구속영장을 신청할 때쯤 쌍둥이 딸이 학교에 자퇴서를 낸 것으로 전해진다고 밝혔다. 쌍둥이 자매의 자퇴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경찰은 현모씨가 시험문제를 유출했다는 정황 증거가 20개가 넘는다고 밝혔다.
또 아버지와 딸들이 말을 맞춘 뒤 사실과 다른 진술을 하는 증거 인멸 정황이 많다고 알렸다.
지난 6일 현모씨는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현모씨 측 변호인에 따르면 현모씨는 법정 최후진술에서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뉴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