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박양기 기자] 30일 전북 군산에서는 재생에너지 비전선포식이 있었다. 무내인 대통령은 비전선포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힘써야 한다는 의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2022년까지 군산과 새만금 일대에 민간자본 10조원을 동원해 세게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단지와 해상풍력 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새만금개발청과 전라북도 측은 밝혔다.
전북환경운동연합 측에서는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이 기후변화에 대한 효과적인 대책이며, 지역 경제를 살릴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황무지로 변해버린 새만금을 부활시키는 시발점이 될 거라고 주장하고 있기도 하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전체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약 25% 정도다. 중국은 25% 이상의 비율을 갖고 있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약 8%로 다른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너무나 적은 비중이라고 문재인 대통령은 설명했다.
재생에너지 사업은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방치되고 있는 땅을 개발하면서 해당 지역의 일꾼들도 해당 사업에 뛰어들 기회가 생길 것이며, 재생에너지 사업이 우리 삶에 필요한 에너지를 만들어주는 비율이 높아질수록 탈원전 국가에 가까워지는 것이다. 이는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하는 사람들의 주장이 있다.
하지만 야당을 비롯한 여러 단체에서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대한 불편한 시선을 던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실제 원전에서 만들어내는 에너지와 비교했을 때, 태양광과 풍력 에너지는 들이는 돈에 비해 생겨나는 에너지 효율이 나쁘다는 것이 대부분 주장의 핵심이다.
현실적으로 봤을 때, 그들의 주장이 틀린 것은 아니다. 그러나 지구라는 한정된 자원을 쓰는 인간의 입장으로, 위험 부담감을 안고 만드는 에너지를 활용하기보다 환경적으로도 건강하고 깨끗한 에너지 개발 방법을 찾고 활용하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국가가 보여야 하는 모범적인 모습은 아닐까? [이뉴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