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양보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측 이산가족에 북한산 송이버섯 2톤을 선물했다.
김 위원장이 선물한 송이버섯 2톤은 오늘 새벽 5시 36분 성남 서울공항에 수송기편으로 도착했다.
비싸다고 알려진 송이버섯을 2톤이나 선물한 김 위원장의 통큰 행보에 덩달아 송이버섯 2톤 가격에 대한 이목이 쏠리고 있다.
북한 내에서 송이버섯 가격에 얼마에 거래되고 있는지 정확하게 확인되지는 않지만, 인제군산림조합에서 진행된 올해 첫 자연산 송이버섯 공판에서 1등급 송이의 공판가격(1kg단위)은 32만1100원에 입찰됐다. 이는 지난해 첫 공판가격 36만1820원보다 4만 원 정도 싼 가격이다.
이와 같이 계산 시 송이버섯 2톤의 가격은 약 6억4천만원이 넘는다. 북측은 지난 2000년, 2007년 남북정상회담 이후 선물로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에게 송이버섯을 선물한 바 있다. [이뉴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