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손은경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19일 오전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9월 평양 공동선언에 서명했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배석자가 없이 1시간 가까이 단독회담을 했다.
오전 10시부터 11시10분까지 70분간 진행된 2차 회담에선 이번 회담의 3대 의제는 비핵화 진전과 남북관계개선, 군사적 긴장 완화 및 전쟁위험 종식 등이었다.
특히나 남북미의 관계 진전을 가로막았던 ‘비핵화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도 진전될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19일 평양 백화원 초대소에서 열린 남북공동기자회견에서 “한반도를 핵위협 없는 평화의 땅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9월 평양 공동선언 기자회견 전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남과 북은 처음으로 비핵화 방안도 합의했다. 북측은 유관기관 참여아래 영구적으로 폐쇄하기로 합의했다. 우리 겨레 모두에게 아주 기쁘고 감사한 일이다”라고 전하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가 멀지 않았다. 미국과 긴밀히 협의하기로 약속했다. 우리의 역할도 막중해졌다. 국민의 지지와 신뢰가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이뉴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