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손은경 기자] 제품 구매 시 소비자가 가장 중요시하는 부분은 바로 ‘가성비’이다. 가성비가 뛰어난 제품은 언제든 소비자로부터 환영받기 마련이다. 반면 값어치를 못하는 제품이라면? 소비자에게 외면받기에 십상이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엔터테인먼트 웹사이트 버즈피드(Buzzfeed)는 18달러(한화 2만원)에 팔리고 있는 아보카도 토스트 사진을 게재하고 “아침식사로 18달러짜리 아보카토 토스트를 시켰는데, 이 샌드위치가 왔다고 상상해보아라”라는 문구를 넣었다.
플레이트에 놓인 토스트 비주얼은 어딘가 다소 빈약해 보인다. 살짝 구운 빵 두조각과 아보카도 반쪽, 라임 한조각과 페타 치즈, 소금이 다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아보카도 1개 가격이 평균 2~3천원을 웃돈다고 따졌을 때 가성비 좋은 메뉴라고 보기에는 어렵다.
해당 사진은 이미 SNS상에서 한차례 논란거리가 인 바 있다. 사진의 주인공 Jess McGuire라는 여성은 본인의 SNS에 “오늘 아침 18달러짜리 아보카도 샌드위치를 받고 짜증 났다”며 해당 사진을 공개했고 이에 많은 이들이 그녀의 SNS에 “화가 난다.”, “우습다.”, “이걸 제공하고도 어떻게 당황하지 않을 수 있나.”, “이윤이 많이 남을 것”과 같은 반응을 내비쳤다.
아보카도 열풍이 불기 시작하면서 해외에서는 아보카도를 얹은 토스트나 브런치 메뉴가 각광받고 있다. 문제는 아보카도를 활용한 음식들의 가격이 만만치 않다는 것. 미국에서 아보카도를 얹은 브런치 메뉴는 대부분 20달러를 상회한다. 이에 일부 소비자들은 위의 사례처럼 음식에 아보카도가 들어갔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값어치 못하는 메뉴를 제공하는 음식점이나 카페에 쓴소리를 내뱉고 있다. [이뉴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