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이성열 기자]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이 늘고 있다. 이에 각 지자체에서도 1000만 펫팸족을 겨냥한 놀이공간 조성에 일찍이 나섰다.
이중에서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세상’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서울시는 목줄 없이 뛰놀 수 있는 ‘반려견 놀이터’를 조성하고 반려동물교육센터, 동물복지지원센터, 반려견 동물등록제 등 다양한 반려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반려견 놀이터는 목줄 없이 반려견과 뛰놀 수 있는 공간으로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상암동 월드컵공원, 동작구 보라매공원 3곳에 조성돼 있다.
동물등록이 된 반려견과 13세 이상의 견주가 함께 입장할 수 있고 13세 미만 어린이 견주는 성인 보호자와 입장 가능하다.
동물보호법 시행규칙 제12조에 명시된 맹견류, 사나운 개, 동물등록이 되지 않은 반려견, 질병이 있거나 발정중인 경우는 이용을 제한하며 매년 3월~11월, 매주 화요일에서 일요일 오전 10시~저녁 8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공휴일에도 열려 있으며 하절기인 5월에서 8월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9시까지 운영한다. 내년부터는 24시간 개방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서울시는 올바른 펫티켓 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입양교실’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으며 반려동물을 주제로 하는 각종 관련 교육을 제공하는 동물교육센터도 운영한다. [이뉴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