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이성열 기자] 애큐온캐피탈이 새로운 사회공헌 프로그램 ‘애큐온 컬처 데이(Acuon Culture Day)’의 첫 테이프를 끊었다.
애큐온캐피탈(대표이사 김옥진 회장)은 31일 자사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애큐온 컬처 데이’의 첫 행사로 발달장애인 10명을 잠실 야구장에 초청, 식사를 함께 하며 야구 경기도 관람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행사 타이틀이기도 한 ‘애큐온 컬처 데이’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애큐온 임직원과 1:1로 매칭해 야구경기나 영화 등을 함께 관람하며 문화행사를 즐기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매월 1회 실시 예정으로 7월과 8월, 9월에는 야구경기를, 10월, 11월에는 애큐온이 투자자로 참여한 영화를 관람하며 식사를 함께 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애큐온캐피탈 임직원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 10명과 사회복지법인다운회가 운영하는 다운복지관(관장 김인숙)의 발달장애인 10명, 그리고 복지관 인솔교사 5명과 함께 했다.
7월의 마지막 날이기도 한 이날, 잠실야구장에선 서울을 연고로 한 맞수팀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자원봉사자와 발달장애인들은 서로 짝을 지어 1루 베이스 뒤에 마련된 애큐온존 테이블석에 함께 앉았다.
봉사자들은 파트너인 발달장애인들에게 야구경기 룰을 알려주며 함께 응원전을 펼쳤다. 애큐온은 두산 베어스와 스폰서십을 맺고 있으며 그 중 테이블석 네이밍 스폰을 통해 1루측 테이블석 2개 블럭을 애큐온존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애큐온캐피탈 사회공헌운영위원회 위원장 길광하 상무는 “같이 서로 어울려 치킨, 족발도 먹고 야구도 보다 보니 친구와 함께 소풍을 나온 기분이었다”라며 “봉사활동이라는 취지에 나섰지만 내 스스로도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낀 하루였다”고 말했다.
김옥진 애큐온캐피탈 대표이사는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우리와 똑 같은 이웃이라는 인식을 갖도록 노력하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금융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며 “애큐온의 사회공헌 활동은 소통을 통해 그들이 진정한 우리의 이웃임을 느끼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애큐온은 올해부터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보다 체계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회사 영문 이름인 ACUON의 각 앞 글자를 따 실행에 옮기고 있다. 이번 행사는 C자를 딴 ‘Acuon Culture Day’의 첫 행사다. 첫 글자인 ‘A’는 ‘애큐온 데이(Acuon Day)’로 명명해 지난 5월 애큐온캐피탈, 애큐온저축은행 임직원 전체가 참여한 행사를 가진 바 있다. [이뉴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