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이창석 기자] 역대 최악의 폭염이라 일컬어지는 올해 여름, 열악한 비닐하우스에서 찜통더위로 고생하는 이웃을 위해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이 뭉쳤다.
과천시는 지난 30일 (사)희망을 나누는 사람들로부터 후원받은 2L생수 5천병을 지역 내 비닐하우스 거주세대에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2007년에 설립된 사회공익 단체 (사)희망을 나누는 사람들은 저소득 취약계층과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등의 아이들을 위한 장학금 및 물품 후원, 교육캠프 사업 등 다양한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생수 전달을 위해 과천동‧중앙동‧갈현동주민센터 공무원과 과천동 통장단, 국군기무사령부와 ㈜코오롱의 자원봉사자 등 50여명이 함께 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거주환경이 비교적 열악한 비닐하우스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이 더욱 힘드셨을텐데, 이렇게 생수를 후원해주셔서 크게 위로가 되셨을 것 같다”며 “생수를 후원해주신 업체뿐만 아니라, 무더운 날씨에 무거운 생수를 나르느라 굵은 땀방울을 흘리신 자원봉사자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뉴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