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박양기 기자] 전철을 타고 버스정류장에 서 있다 보면, 사람들이 스마트폰 좀비처럼 보일 때가 있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글을 보기도 하고 사진을 보기도, 영상을 시청하는 모습을 우리는 일상 속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
아이들 역시 그 어떤 장난감보다 스마트폰 속 영상을 좋아한다. 배우는 것이 어른보다 상대적으로 빠른 아이들은 스마트폰을 잡으면 금세 자신이 원하는 영상을 재생하는 법을 알아내기도 하고 검색해서 필요한 정보를 얻어내기도 한다.
그렇기에 전 연령이 볼 수 있게 만들어지는 콘텐츠일수록 이 사진을, 영상을 아이들이 볼 수도 있겠다는 전제를 우선적으로 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24일 ‘국가 비난 관리 종합 대책’을 통해 폭식조장 미디어 광고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모니터링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는 먹방에 대한 규제와 제한을 하겠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에 대해서 사람들은 굳이 먹방을 규제해야 할 필요가 없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기도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러한 규제에 대해 찬성하는 의견을 내비치고 있다.
그들은 미성년자에게 먹방이 악영향을 끼칠 수도 있고 먹방 관련 프로그램이 우후죽순으로 늘어나 TV 채널을 돌릴 때마다 음식이 나오고 이는 식욕으로 이어져 비만이라는 결과를 낳은 것이다는 주장을 하고 있기도 하다.
실제로 지상파, 종합편성채널, 케이블 채널 모두에서 먹방이 나오는 것으로 모자라 인터넷 방송에서도 사람들이 음식을 주문하고 먹고 또 먹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대한민국 내 먹방의 현 상황이다.
정부에서도 폭식조장 미디어에 대한 규제를 얘기한 것이기 때문에 해당 기준이 명확하게 정해져 과한 영상이나 미디어는 제재를 받을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뉴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