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이성열 기자] 고사리 손으로 모은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는 학생들이 있어 화제다.
안산시 화랑초등학교 6학년 학생 10명은 6월 22일과 7월 20일 두 차례에 걸쳐 알뜰시장에서 모은 수익금으로 구입한 쌀 1포와 잡곡 5포, 키친타올 2롤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고잔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화랑초등학교는 경제교육, 자원순환의 일환으로 매년 알뜰시장을 개최해 사회복지재단에 기부하는 등 여러 방법으로 수익금을 활용해 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고자 학생들이 알뜰시장 수익금을 모아 직접 생필품을 구입해 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박정규 고잔동장은 “무더운 날씨에 땀을 흘리며 생필품을 기탁한 학생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아이들의 따뜻한 손길이 고잔동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랑초등학교 학생들의 후원품은 기초생활수급자·한부모가족 등 관내 저소득 가정에 지원될 예정이다. [이뉴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