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박양기 기자] 지난 2017년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 지자체를 대상으로 아이디어 공모가 실시됐고 확산 가능성 큰 사업들이 선정돼 행정자치부에서는 39억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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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각 지역의 아이디어 중 총 9개 지자체의 사업이 선정됐고 이르면 2018년부터 해당 대책을 추진한다고 보도된 바 있다.
대부분의 지역이 현재 공모전에서 발표한 저출산 극복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각 지역마다 진행 정도에 차이는 보이고 있었다.
대구 남구의 경우, 아이들을 위한 실내놀이 공간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고 지난 5월부터 ‘온 마을 아이맘센터’가 시범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 마을 아이맘센터는 계획한 사업을 단계별로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관계자는 지난 6월 무료로 운영하던 단체 프로그램을 7월 유료로 전환했고 추가적으로 개인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고 현 센터 상황을 설명했다.
관계자는 “최종적으로는 서비스가 모두 유료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으며 “차상위계층이나 기초수급자, 한부모, 다자녀가정 등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는 무료로 활용될 수 있게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관계자에 의하면 5월부터 6월, 무료로 운영될 때 대구 남구 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센터를 방문했고 두 번 세 번 오고 싶다는 의견을 보일 만큼 시설의 만족도는 좋다고 판단됐다.
하지만 유료 전환 이후 단체 프로그램 요청 수가 줄었으며 현재 대구 남구가 아닌 대구시 전체 어디에서도 신청 가능하게 대상자를 확대한 상황이다. 센터의 단체 프로그램 가격 기준은 아동 한 명당 1시간에 3000원이다.
아이들을 돌보는 센터이기에 인력이 부족하다는 것이 현시점에서 문제로 다가온 듯했다. 현재 자원봉사자 모집을 통해 인력 보충을 하려 하고 있으나, 지원자수가 많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고 하반기 시설 리모델링과 직원추가 채용이 계획돼 있지만 그때까지 해당 센터의 고충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관계자는 “첫 스텝을 밟아 나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는 말과 함께 최종 단계까지 마무리되려면 약 2020년이 될 것 같다는 예상을 전했다. 직접 고민하고 계획해 공모전에 참가하고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사업인 만큼 사업에 문제가 생기지 않고 끝까지 잘 마무리되길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