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이창석 기자] 울산남부소방서는 7월 11일 서장실에서 제7호 태풍(쁘라삐룬)으로 간판 추락 현장에서 자발적인 간판고정 안전조치로 소방현장활동에 공헌한 사다리차 운전자 정종엽 씨(남·46)에게 감사패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오후 5시 27분경, 남부소방서는 남구 삼산동 1403-6번지 소재(샤인코스메틱) 건물에서 강풍으로 간판추락 위험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출동하였으나, 당시 현장은 4층 건물로 소방대원들의 안전 확보에도 어려움이 있었으며, 특히 태풍의 강한 바람으로 2차 사고 위험이 있는 상태였다.
당시 현장 근처에서 사다리차를 운전하고 지나가던 정종엽씨는 이를 목격하고 사다리차를 펼쳐 간판을 단단히 고정하는 등 적극적인 협조로 안전조치를 완료할 수 있었다.
김성달 남부소방서장은 “태풍 등 재난이 발생하게 되면 소방인력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재난 현장에서 정종엽씨 같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야말로 안전한 울산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앞으로도 울산 시민 여러분의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뉴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