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박양기 기자] 서울효정학교는 지난 2017년 9얼 개교한 국내 최초 영유아 특수학교로 교직원 32명이 2세부터 7세까지의 시각장애 영유아 28명을 교육하는 곳이다.
최근 태풍이 지나갔고 지난 2017년 지진의 위협도 찾아온 한반도에서 해당 학교는 제대로 된 재난 대응 체계를 갖추고 있을까?
행정안전부는 보이지 않는 아이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7월 5일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맞춤형 복합재난 대피훈련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지진 발생과 학교 내 화재가 난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하고 아이들을 긴금 구조 구급 상황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훈련은 진행될 예정이다.
앞이 보이지 않는 이들을 위해 아기띠를 활용해 대피할 수 있는 방법을 활용할 예정이고 영유아 개인 정보 표식을 부착하는 등의 방법도 활용할 예정이다.
앞으로 여름철 태풍이 찾아오고 장마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와 관련된 훈련도 준비돼야 할 필요가 있다.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대응정책관은 “앞으로도 특수학교의 특성에 맞는 표준 훈련시나리오를 개발하고 함께하는 훈련을 통해 사람 중심의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훈련이 준비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소방, 경찰 등 관계 기관에서 대피와 구조를 위한 협업체계를 마련해 나갈 전망이다. [이뉴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