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박양기 기자] 경찰청은 위기청소년 선도・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6월 한 달간 ‘학교・가정 밖 청소년 일제 발굴기간’을 운영했으며 그 결과 위기청소년 약 2618명을 발견하고 학교와 가정으로 복귀시켰다는 소식을 전했다.
학교 밖 청소년은 약 35만 8000명, 가정 밖 청소년은 약 23만 4000명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이들은 제도적 사각지대에 있어 범죄와 비행에 쉽게 노출되고 임금체불이나 범죄 피해 등 사회적 불이익을 받더라도 보호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학교전담경찰관, SPO(School Police Officer)는 협업을 통해 조사 중인 소년범 중 위기청소년 여부를 확인했고 2618명의 학교・가정 밖 청소년을 발굴했다는 성과를 보고했다.
또한, 발굴에 그치지 않고 청소년들을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전문기관 연계 등 다양한 선도・지원 노력도 병행했다.
대부분은 학교 부적응, 불우한 가정환경 등으로 인해 비행의 길로 접어드는 점을 감안하여, SPO가 심층면담을 실시했지만, 맞춤형 지원이 가능한 전문기관 연계 및 경찰단계 선도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청소년들을 선도・지원했다.
전국 SPO는 국가의 미래인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폭력 예방활동, 청소년 범죄 대응, 위기청소년 선도・보호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다가오는 하계방학기간에도 ‘청소년 선도・보호 기간’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뉴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