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12월 세종시가 발표한 주민등록인구통계자료에 따르면 세종시의 평균 연령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36.7세로 매년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세종시에는 젊은 직장인 문화가 새롭게 조성되고 있다. 세종시 나성동 더블플랫 실용음악학원 김효진 원장을 만나보았다.
Q. 실용음악 학원을 찾는 분들 중 직장인 비율은 얼마나 되나요?
우리 학원은 청사와 국세청 부근에 위치해서 그런지 학생들 비율과 직장인들의 비율이 반반입니다. 퇴근하고 저녁반으로 찾으시는 분들이 점점 늘어가는 추세입니다
Q. 직장인들이 여가생활로 음악을 선택하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나요?
일반적으로 세 가지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첫 번째로는 어릴 때 음악을 배웠던 경험이 있는 분들이 많이 선택합니다. 익숙한 것을 다시 배우며 취미생활을 다시 시작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두 번째 새로운 것에 도전하시는 것입니다. 매일 똑같은 일상과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있는 직장인들이 음악을 배우며 도전도 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음악이 주는 유희 때문입니다. 음악의 선율 속에서만 느낄 수 있는 유희는 다른 취미생활과는 달리 감동을 선사합니다. 또한 여럿이 앙상블을 하면서 또 다른 직장 친구가 생기는 것도 큰 재미 중 하나입니다.
Q. 음악을 배우려 한다면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까요?
무엇이든 처음엔 낯설어 선뜻 다가가기 힘들 것입니다. 음악도 지금 시작하려니 늦은 감도 있지만 우선 마음의 부담감을 내려놓고 친근하게 다가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음악은 굳이 학원에서 배우지 않아도 혼자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학원에 오면 더 재미있게 빠르게 배울 수 있을 겁니다.
Q. 실용음악을 배우는 수강생들의 이야기가 궁금합니다.
“처음엔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해서 힘든 점이 많을 거라 생각했는데 원장님의 권유로 밴드도 하니까 너무 신나고 앞으로도 계속 밴드 활동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피아노 수강생 임OO 씨)
“직장에서의 각박한 생활에 너무 힘든데 더블플랫 학원에 들어오면, 활기차고 생기있는 음악 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너무 즐겁습니다. 다음 달에 학원 정기공연에서 생전 처음 드럼으로 공연을 하는데 너무 긴장되고 설렙니다. 더블플랫 아자!”(드럼 수강생 김OO 씨)
“저녁에 퇴근 후 학원에서 기타를 치고 있으면 하루의 피곤함이 씻겨져 가는듯한 느낌이 듭니다. 선생님들의 넘치는 에너지가 좋습니다. 원장님께서 정기적으로 버스킹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시니 제가 가수가 된 느낌입니다. 이런 행복함을 느끼게 해주신 더블플랫 원장님과 강사 선생님께 감사합니다.” (기타수강생 김OO씨)
세종 직장인들의 새로운 문화를 주도하는 더블플랫 실용음악 학원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