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추창호 기자] 어려운 이웃에 따뜻한 목도리를 전하는 봉사단이 있다.
옹진군자원봉사센터 소속 연평뜨개방 봉사단은 (사)인천광역시자원봉사센터에서 지원하는 「2018년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 ‘행복 잇기 뜨개 사랑’ 사업을 지난 5월부터 실시하고 있다.
‘행복 잇기 뜨개 사랑’ 사업에 속한 연평뜨개방 봉사단 소속 봉사자 20여명은 지역 내 뜨개 및 제봉기술 전문가로부터 재능기부에 의한 무상 교육을 받는다. 이들은 매주 금, 토, 일요일 연평도서관에 정기적으로 모여 만든 작품들을 연평도서관 로비에 상시 전시·판매 또는 바자회 행사 개최를 통해 기금을 마련한다. 마련된 기금으로는 연말 지역 내 독거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목도리를 만들어 전달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봉사자들은 단순 노력봉사가 아닌 봉사자 개개인의 숨은 재능을 발휘하여 작품을 만들어 전시·판매하고 그 수익금으로 불우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측면에서 봉사활동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표시하고 있다고 한다.
옹진군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행복 잇기 뜨개 사랑’ 사업이 지역 봉사자들에게 자발적으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이어나가는 발판 마련은 물론, 지역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데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본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뉴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