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박양기 기자] 서울시는 지난 8일 미혼모의 임신과 출산을 돕기 위한 취지로 출산 시 100만원 상당의 꿈틀박스를 지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8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자를 받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고 보도됐는데 사실상 아직 신청을 받고 있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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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한부모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현재 담당 부서가 계획서를 작성해 결재가 나면 진행을 할 예정이다”라고 말하며 “물품은 정리해 놓은 상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구체적으로 신청 날짜가 정해진 것이 아닌가?”라는 물음에는 “그렇다”라고 응답했다.
서울시 한부모가족지원센터에서 제공하기로 한 꿈틀박스는 미혼가정에게 유모차, 젖병, 아기띠, 배냇저고리, 분유 1단계, 수면조끼 등으로 구성된 박스 형태의 지원품이며 지역사회의 후원을 통해 마련된다고 전해졌다.
하지만 8일부터 신청을 받는다는 기존의 보도와 다르게 3주 정도의 시간이 지난 30일에도 신청을 받고 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미혼가정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의지는 좋으나 그 과정에서 명확한 준비가 필요하며 정확하게 정보 전달을 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뉴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