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이창석 기자] 서울시는 갑작스럽게 생활이 어려워졌으나 법적인 지원에서 벗어나 있는 가정에 대하여 민간의 도움을 받아 희망온돌 사업을 운영한다고 30일 알렸다.
희망온돌기금 사업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배분을 통하여 2012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2017년까지 총 164,339가구 8,751백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취약계층 위기가구 지원, 임차보증금 지원, 행복한 방 만들기 사업이 있다.
취약계층 위기가구지원 사업은 법적 지원에서 벗어난 일정 소득 이하의 긴급 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생계비, 주거비, 의료비 등 가구 당 100만 원까지 지원되며, 긴급상황 시 2개 항목 지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행복한 방 만들기’ 사업은 서울시 및 자치구,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진행되는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사업이다. 주요 사업은 대상가구의 도배․장판 교체 등이며 독거어르신, 한부모가정, 장애인가정 등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희망온돌기금 신청은 거주지 동주민센터 뿐만 아니라 지역복지관에서 상시 신청을 받는다. 진행절차는 복지 신청을 하면 소득조회 후 사례회의 또는 솔루션위원회를 거쳐 지원이 결정되며, 지원 후 모니터링과 사후관리를 진행한다.
김인철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서울시는 공적지원 외에도 다양한 복지 자원을 연계‧강화하여 절망에 빠져 있는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이뉴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