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추창호 기자] 애큐온캐피탈(대표이사 김옥진 회장)은 26일 다운복지관 이용자 및 가족 120여명과 소아암 환우 30여명을 잠실야구장에 초청, 이들의 재활과 건강을 기원하는 행사가 포함된 ‘2018 애큐온데이’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잠실야구장에선 두산베어스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가 펼쳐졌으며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 직원과 가족 2000여명이 장애인, 소아암 환우들과 어울려 함께 주말을 보냈다.
애큐온캐피탈과 두산베어스(대표이사 전풍)는 장애와 질병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하기 위해, 경기 시작 전 사회복지법인 다운회 산하 다운복지관(관장 김인숙)과 ‘다운증후군 가족을 위한 사회공헌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애큐온캐피탈 사회공헌운영위원장인 길광하 상무와 다운복지관의 김인숙 관장, 그리고 두산베어스 주장인 오재원 선수 등이 참석했다.
다운복지관은 다운증후군 자녀를 둔 부모들이 만든 사회복지법인 다운회의 산하 시설로 발달장애인의 치료와 교육, 사회심리, 직업재활, 재가복지 등 전인재활과 사회통합 도모를 목적으로 2003년 설립됐다. 애큐온캐피탈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복지관과 함께 다운증후군 가족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다.
협약식의 일환으로 이 날 경기의 시구와 시포는 다운복지관 이용자 윤상준씨(25세)와 윤 씨의 부친 윤천희씨가 참여했다. 야구와 축구 등 스포츠를 좋아하면서 두산의 열렬한 팬이기도 한 윤씨는 이날 행사를 위해 오랜 시간 시구를 연습해 왔다.
윤상준씨는 “평소 동경하던 야구장 마운드에 올라 희망의 공을 던지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기회를 준 애큐온과 두산베어스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시구 연습을 계기로 아버지와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더욱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옥진 애큐온캐피탈 대표이사는 “기업은 지역사회와 긴밀히 호흡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때 비로소 온전한 가치가 발현된다고 생각한다”며 “애큐온은 앞으로 사회적 저소득층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 우리 사회와 함께 소통하는 금융사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애큐온캐피탈과 두산베어스는 애큐온데이를 기념해 경기장을 찾은 어린이 팬들을 위한 베이스러닝, 피칭 및 캐치볼, 포토존, 장내 아나운서 체험 등 다양한 행사를 가졌다. [이뉴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