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이창석 기자]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서울사무소는 배우 류준열이 오는 5월 14일부터 방송되는 그린피스 후원캠페인 영상(DRTV)에서 북극 보호 동참을 호소하는 내레이션에 참여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영상은 글로벌 기업들의 무분별한 북극 개발에 무방비로 노출된 북극곰 가족을 류준열의 잔잔한 목소리로 알리며 시작된다. 이후 류준열은 원유 유출 등을 막아 북극을 보호하려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절실하다는 점을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강조하며 내레이션을 마무리한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2012년부터 무분별한 석유 시추와 파괴적인 어업으로 고통받고 있는 북극의 상황을 대중들에게 알려왔다. 그린피스는 2014년 UN에 북극 보호를 청원하는 전 세계 650만 명의 서명을 모아 전달하기도 했다.
2016년 그린피스에 후원을 시작한 류준열은 작년 12월 그린피스 ‘환경 감시선 활동 캠페인을 위한 기본교육'(On board Induction to Greenpeace Ships Course·ISC)을 아시아 셀럽 최초로 이수했다. 이밖에도 그린피스 활동을 위해 1천만 원을 기부하고 환경보호 내용을 담은 칼럼을 허핑턴포스트에 기고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류준열은 “이번 목소리 재능기부를 통해 많은 분들이 북극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가졌으면 좋겠다.일상에서도 캠페인을 통해서도 환경 보호를 위해 작게나마 노력하고 있다. 일상 속 작은 실천이 모이면 환경을 보호하는데 큰 힘이 될 거라 믿는다”고 전했다.
채정아 그린피스 서울사무소 후원국장은 “류준열 후원자의 진지하고 호소력 있는 목소리가 그린피스가 오랜 기간 노력해온 북극 보호 활동을 알리는 데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며 “많은 분들이 영상을 통해 북극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뉴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