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샘 컬렉션, “가볍고 좋은 착용감의 홀가먼트 스웨터를 생산해”

▲샘컬렉션 본사 전경, 사진=황수분 기자

진화는 생물의 종 및 더 상위의 각 종류가 여러 세대를 거쳐 점차 변화하는 것을 말한다. 과거에는 진화라는 단어를 생물에 접목 시켰지만, 현대에는 의류에도 진화라는 단어를 붙여 표현할 수 있게 되었다. 의류도 패션과 편리함 등에 따라 그 모습을 달리하기 때문이다. 요즈음은 의류가 진화하며 봉제선을 없애 착용감을 편리하게 하는 ‘홀가먼트(Wholeharment)’ 의류가 뜨고 있다.

‘샘물처럼 끊임없이 솟아나자’라는 의미를 가진 (주)샘 컬렉션은 컴퓨터 편직 및 무봉제 홀가먼트 스웨터를 생산하는 업체다. 홀가먼트는 편직기계에서 한 벌의 옷이 완성되는 무봉제 기술, 즉 니트로 등판, 앞판, 소매의 이음선 없이 입체적인 실루엣으로 전체라인을 만드는 것을 말한다. 김인경 대표는 “무봉제 방식은 스웨터의 착용자가 훨씬 가볍고 좋은 착용감을 느끼게 한다”며, 홀가먼트 스웨터의 장점을 말했다.

▲편직실 자동화기계 모습, 사진제공=샘컬렉션

샘 컬렉션은 스웨터를 생산하는 자가시설을 갖고 있어서 외주를 주지 않고 직접 생산한다. 서울 본사에 보유한 시설을 통해, 스웨터에서 가장 얇은 조직인 16게이지(Gauge)부터 두꺼운 7게이지(Gauge)까지 봉제선 없이 한 벌의 완제품으로 편직할 수 잇다. 뿐만 아니라 중국 위해 공장에 14게이지부터 3게이지까지 편직 할 수 있는 기계 28대를 보유하여 편직부터 가공까지 버티칼(Vertical) 생산시스템을 운영한다. 김 대표는 “샘 컬렉션의 자가 시설을 통해 생산 물량 프로그램을 계획할 수 있고, 이는 비용을 다운 시킨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샘 컬렉션은 자체적으로 모든 제품 카테고리별 ODM, OEM 생산이 가능한 기술과 디자인 기획력, 그리고 설비를 갖추었다”며, “자체 공장에서 장인정신과 노하우 그리고 기술로 생산된 상품은 원가 경쟁력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홀가먼트 제품 모습, 사진제공=샘컬렉션

샘 컬렉션의 기술력을 겸비한 꾸준한 성장은 2015년 6월에 이루어진 전략적 제휴에서도 알 수 있다. (주)세정과 “생산협력체계 구축 및 R&D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에 관한 협정 체결은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으며, 세정의 컴퓨터 편직기 스톨 29대는 샘 컬렉션에 전량 인수 되어 서울 본 공장으로 옮겨 운영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김 대표는 “현재 삼성물산의 BEAN POLE, 8세컨드, 코오롱, ELLE GOLF, FILA, 세정 외 많은 협력사와 함께 개혁, 혁신의 신념으로 좋은 제품을 위해 전념하고 있으며 차별화, 가성비, 가심비를 최적화하고 지속적인 개발을 하고 있다”며, 샘컬렉션의 현재의 모습과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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