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추창호 기자] 예빛봉사단은 지역주민들과 함께 이웃의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예산군 광시면에 거주하는 김모씨 가구(장애인 모자 가정)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생계급여에 의존해 생활하던 중 2018년 새해 갑작스런 화재가 발생해 주택이 전소되는 등 갈 곳이 없는 처지에 놓였었다.
이에 광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박중수, 민간위원장 송대영)는 안타까운 사정을 접하고 집을 짓기 위해 건축비를 모금했다. 광시면 26개의 모든 마을에서 십시일반으로 모금을 했으며 (사)예산군장애인연합회, 광시면기독교연합회, 기아대책예산지역후원이사회, 한국열관리협회예산지회, 광시현대의원, 건영종합환경, 광흥DS건설 등 많은 곳에서 도움을 줘 1600만원의 모금액을 달성했다. 입주자는 건축비 1500만원을 자부담했다.
예빛봉사단 단원들은 재능기부로 지난 3월부터 따뜻하고 아늑한 주택(51.4㎡) 건축을 시작해 5월 1일 준공식 및 마을잔치를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황선봉 군수, 광시면장, 정한구 광시면기독교연합회장, 이경효 예빛봉사단 단장 등 기관단체장과 마을주민, 봉사자들이 참석해 사랑의 집에서 새로운 출발을 여는 입주자들을 격려했다.
이경효 단장은 “지역사회의 도움으로 단원들과 함께 제7호 사랑의 집을 지어 선물하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박중수 광시면행정복지센터 면장은 “어려운 가정에게 큰 사랑의 손길로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공간을 마련해 따뜻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후원자분들과 주민들에게 정말 감사드리며 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예빛봉사단은 세탁과 목욕봉사를 비롯한 주거환경개선사업, 마을사랑 마을축제, 독거노인 초청 사랑의 축제 및 교육환경이 열악한 해외 현지학교 도서관 꾸며주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뉴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