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심건호 기자] 성인이 아이와의 소통을 위해 눈높이를 맞추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아동과의 소통이 중요한 지역아동센터에서는 눈높이를 맞추기 위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8일(토) 지역아동센터중앙지원단은 국내 모험상담가 1호 아현산업정보학교 방승호 교장의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모험놀이상담 교육을 경기 고양문화원에서 진행하였다.
이번 교육은 ‘지역아동센터의 놀이본능을 깨우다!, 노래하는 모험상담가 방승호 교장의 신나는 모험놀이상담’이란 주제로 경기, 서울 지역의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이 참석하여 모험놀이상담 이해와 역사, 모험놀이 실습을 병행한 교육이 이루어졌다.
아동돌봄 기관인 지역아동센터의 종사자들은 이용 아동과의 소통을 위한 상담기법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놀이를 통한 소통방법과 상담기법을 제시한 모험놀이상담 교육에 큰 관심을 보였다.
모험놀이상담은 미국의 ‘어드벤처 기반 카운슬링(Adventure based counseling)’ 프로그램으로 집단의 공동 해결과제를 해결하며 협동심, 인내력, 창의력을 기르는 집단상담 모델로 방승호 교장이 98년 미국 뉴멕시코 연수과정을 통해 접한 후 국내 실정에 맞는 형태로 고안한 상담모델이다.
방승호 교장은 2011년부터 전국 지역아동센터를 지원하는 지역아동센터중앙지원단과 인연을 맺은 후 올해로 8년째 재능기부를 이어가고 있으며 현재까지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500여명 이상이 모험놀이상담 교육을 수료하였다.
또한, 2014년에는 종사자 힐링 프로그램 ‘토크콘서트’를 통해 노래와 모험놀이가 접목된 힐링 프로그램으로 큰 주목을 받았으며 지난해 지역아동센터중앙지원단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되어 지역아동센터를 위한 재능기부에 앞장서고 있다.
2018년 지역아동센터 모험놀이상담 교육은 이번 경기교육을 포함하여 충북, 울산, 전남 등 총 4회에 걸친 교육이 4월부터 6월까지 계획되어 있으며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120여명이 교육에 참여할 예정이다.[이뉴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