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손은경 기자] 서울 및 수도권 소재 3개 지역아동센터 아동 80여 명을 대상으로 하는 숲생태 활동 프로젝트 ‘글꽃숲’이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1회 진행된다.
GKL사회공헌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아동의 정서적 안정과 생태 감수성 회복을 도모한다.
또한 숲생태 활동을 바탕으로 한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함으로써 아동의 언어 표현력 향상과 자존감을 높이고자 기획된 환경 교육 복지 사업이다.
글꽃숲은 동네숲 친구 만들기, 숲 속 낭독, 모든 것이 시가 돼요, 깊은 숲 캠프 등 총 8회의 연속적인 활동으로 구성돼 있다. 참가 기관에는 숲생태 전문 강사 파견과 함께 간식비 및 도시락비 지원, 야외 활동용 티셔츠와 모자 등이 제공된다.
녹색교육센터의 송송이 관계자는 “아이들의 경우 실외활동량이 많을수록 정서적 안정이 높아지는데,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경우 부모님들의 야외활동 참여 여력이 없기 때문에 실외활동량이 적은 편”이라며 “이에 환경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위해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는 글꽃숲을 진행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2일 녹색연합의 교육전문기구인 (사)녹색교육센터(이사장 박영신)는 ‘글쓰기로 마음을 키우는 숲놀이터 글꽃숲’에 선정된 지역아동센터 3개 기관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지역아동센터들은 숲에서 자연을 보며 마음껏 뛰어놀며 에너지를 발산하고 글쓰기를 통해 마음의 안정과 감수성을 키울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히기도 했다. [이뉴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