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이창석 기자] 분진, 소음 등 열악한 근로환경에 상시적으로 노출되어 있음에도 건강관리의 여유가 없는 건설근로자 1,200명을 대상으로 종합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건설근로자공제회(이사장 권영순, 이하 공제회)는 4월 11일부터 1,200명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제공한다.
검진항목은 흉부 X선 촬영, 종양 표지자 검사 등 국가 검진(건강보험공단)이 포함된 기본검사 뿐 아니라 저선량 CT, 초음파검사, 위장검사 등 선택검진 4가지를 포함한 20만원 상당의 검진을 건설근로자의 비용 부담 없이 받을 수 있고, 본인이 희망하는 경우 검진결과에 대해 전문의와 상담도 가능하다.
검진기관은 서울, 부산, 제주 등 전국에 16개 종합검진센터를 두고 있는 “한국건강관리협회”이며, 검진대상자는 사전 검진예약을 통해 평일(07:30∼16:00)뿐 아니라 토요일(07:00∼11:00)도 검진이 가능하다.
건강검진 신청대상은 퇴직공제 총 적립일수가 252일(1년) 이상이고, 2017년도 적립일수가 100일 이상인 건설근로자이며, 매월 약 300명을 접수받아 검진을 실시하되, 신청자가 많을 경우는 연장자를 우선으로 선정하여 총 1,200명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공제회 권영순 이사장은“종합 건강검진사업이 건설근로자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조기 질병관리의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향후 더 많은 건설근로자에게 보다 나은 양질의 검진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뉴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