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손은경 기자] 장애인의 약 90% 이상은 후천적인 이유로 장애를 입는다.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지닌 이들은 달리 스트레스를 해소할 방안을 찾지 못한채 닫힌 마음으로 살아가는 경우도 다수이다. 이들의 보다 적극적인 사회활동 방안은 무엇일까.
4일(수) 한국장애인복지사업회(회장 성동식)는 2016-2017년 장애인발전 시·도지사 체육발전유공업무 추천위원와 선정위원회의를 열고 감사패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날 선정위원장인 성동식 회장은 대한민국은 후천적 재가 장애인의 사회활동을 위한 활동 인구수를 늘리는 방안은 ‘체육’을 통한 재활이라고 강조했다. 성동식 회장은 “2007년 시작해서 중단된 시·도지사 유공자 표창을 앞으로 여러 장애인 후원 단체와 연대하겠다”며 “2018년부터 매년 2회를 줄 수 있도록 정례화해 시·도지사와 공공기관 사회공헌 팀의 사회활동을 통한 봉사를 알려주는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후천적 재가 장애인의 사회활동을 위한 활동 인구수를 늘리는 방안으로 ‘체육’을 통한 재활이 강조되는 것에 대해 한국장애인복지사업회 이한국 사무국장은 “활발한 스포츠 활동을 즐김으로써 소극적인 태도를 지녔던 후천적 재가 장애인의 태도가 활동적으로 바뀔 수 있다”며 “활동적인 운동을 즐기다보면 닫힌 마인드에도 변화가 생긴다. 장애인이 즐길 수 있는 체육 활동도 많다”고 설명했다.
한국장애인복지사업회에 따르면 선정위원회에서 수상자가 된 서병수 부산광역시장애인체육회장은 재임 중 부산광역시 장애인 체육 발전에 다양한 성과를 냈다.
서 시장은 장애인 전문 체육 육성을 위해 2017년 국내 최대 200평 규모 장애인 역도 훈련장을 수영만 요트경기장에, 장애인 탁구 전용 훈련장을 기장실내체육관에 마련하였으며 부산광역시장애인체육회 탁구실업팀을 창단해 운영 중이다.
또한 장애인 스포츠 선수 취업을 위하여 지역 내 향토기업에 장애인 선수 50여명을 취업시켜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지속해서 해당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병수 시장은 “장애인들의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활성화를 위하여 장애인 생활체육 지도자 40여명을 운영하여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 복지관, 장애인관련 단체, 시설에 파견해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이러한 장애인 체육 발전을 위한 노력이 모여 지난해 제14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및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부산광역시가 모두 종합 4위에 오르는 결과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서병수 시장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올해 ‘부산광역시 체육 발전 중장기 종합 계획’을 발표했다. 부산광역시 장애인체육회관을 2021년 현 부산종합운동장 내에 건립하는 청사진을 공개하며 장애인 체육에 대한 열정과 관심을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뉴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