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비건 버거’ 열풍

비건 버거 열풍이 분 영국 (위 사진은 기사와 연관 없음, 사진제공=픽사베이)

[이뉴스코리아 손은경 기자] 영국에 비건 버거 열풍이 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일 영국 주요 소비유통 주간지 The Grocer는 영국의 냉동식품 체인 아이스랜드 업체의 ‘콩고기버거’의 성장세가 영국의 비건버거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Nielsen의 데이터 통계에 따르면, 아이스랜드의 콩고기버거는 작년 12월 17.5%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Nielsen은 이와 관련 1월 한 달 18.6%의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이는 작년 1월 동기대비 14.1% 상승한 수치라고 밝혔다.

아이스랜드社의 콩고기버거는 콩고기 베이스 패티에 비트무 천연색소를 덧입혀 제작되고 있다. 해당 제품은 최근 미국에서 시작된 비건푸드 트렌드에 영감을 얻어 연구 출시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는 현재 ‘고기패트와 완벽하게 일치하는(unmistakably meaty consistency)’ 비건푸드가 열풍이다.

해당 업체 관계자는 콩고기버거의 성장요인을 ‘건강식에 대한 소비자의 보편적 관심 상승과 채식주의자 수의 증가 및 기존의 전통적 식습관에 대한 선호도를 벗어나지 않으려는 소비자 욕구’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관계자는 이러한 소비자의 욕구에 발맞춰 콩고기버거를 출시했으며 해당 성장세와 더불어 올 해 4월 새로운 식재료와 레시피를 활용한 비건버거 2종 세트가 여름 바비큐 시즌에 맞춰 추가로 출시될 계획임을 밝혔다.

이러한 소식을 전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관계자는 “최근 미국에 불어온 비건버거의 열풍이 영국에도 착륙하였음을 매출 상승으로 확인하였으며, 이는 전 세계적인 채식 및 건강식에 대한 보편적인 식문화 트렌드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이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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