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최성애 기자]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설을 맞아 저소득층과 명절에 홀로 지내는 소외계층을 위해 지난해 설 지원 보다 5억5,000여만원이 늘어난 117억여원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공동모금회는 이들에게 현금(상품권 포함) 78억5,600여만원, 제수용품 ‧ 쌀 ‧ 생필품 등 현물 39억3,000여만원 어치를 전달한다. 또 전국 1,200여 개 사회복지시설과 2만8천여 명의 저소득 취약계층에 부식품 10억 원어치를 지원한다.
서울 공동모금회는 지난 6일 성북구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떡국떡, 사골국, 참치캔, 김 등을 담은 ‘희망박스’ 200상자를 전달했다. 서울 공동모금회는 설 전후로 사회복지시설 55개 기관과 취약계층 2만 명에 12억 원을 지원한다.
인천 공동모금회는 인천지역 소규모 사회복지기관 이용자 중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공동 차례상 지원 등 19억8,600여만 원을 1,177개 기관, 4만7,500여 명에 지원한다.
제주 공동모금회는 차상위 계층 3,000가구에 가구당 10만 원씩 모두 3억원을 지원하는 등 3억4,500여만 원을 지원한다.
부산 공동모금회는 부산지역 소외계층 차례상 차림 지원을 위한 전통시장 상품권 4억 원을 포함해 9억9,600여만 원을 8개 기관, 2만3,200여 명에 지원한다.
김연순 공동모금회 사무총장은 “설은 민족 최대의 명절이지만 어려운 환경에 처한 분들께는 평소보다 더욱 춥게 느껴질 수 있다”라며 “이번 지원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명절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뉴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