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이선희 기자] # 중랑구에 거주하는 김 씨(21)와 배우자 윤 씨(19)는 아기를 출산하여 양육 중이다. 김 씨는 오토바이퀵서비스 배달업으로 생계를 꾸려가고 있으나 소득이 일정치 못하고 설상가상으로 오토바이 사고를 당해 하루하루 생계가 어려운 처지에 놓였다. 이에 중랑구는 김 씨 가정을 긴급위기가정으로 선정하고 인탑스㈜가 제공하는 생필품 상자인 ‘행복나눔 1004박스’를 4회에 걸쳐 지원했다.
이후 김 씨 부부는 매월 동주민센터 주무관의 사례관리 및 상담을 통해 지속적으로 자립에 필요한 도움을 받고 있다. 김 씨는 현재 간단한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되었고 어린 나이에 출산하며 학업을 중단하였던 윤 씨는 미래를 위해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등 삶의 의욕을 되찾았다고 전했다.
이에 서울시가 올해도 인탑스㈜와 손잡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나눔 활동을 함께한다. 2013년부터 6년 째 이어지는 기부 활동이다.
IT제품 및 부품제조 업체 인탑스는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희망온돌 사업 일환으로 ‘행복나눔 1004박스’ 기부 협약식을 체결하고 협약에 따라 서울시와 인탑스는 올해도 총 1억 4천만 원 상당의 생필품 5,020 상자(회당 1,004개)를 총 5회(2, 5, 6, 8,10월)에 걸쳐 어려운 이웃 5,020 세대에 전달한다.
인탑스 김현량 상무이사는 “인탑스가 지속적으로 나누고 있는 1004박스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천사의 희망 메시지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서울시 희망온돌 사업에 함께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영희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인탑스가 6년 연속으로 나눔 활동을 지속하는 데 감사드린다”며 “서울시는 인탑스와 같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는 기업과의 민‧관 협력 사업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탑스는 서울시 희망온돌 사업에 지난 ’13년 12월부터 함께 했으며, ’17년까지 26회에 걸쳐 총 9억 8천만 원 상당의 생필품 꾸러미 ‘행복나눔 1004박스’를 어려운 이웃 26,104세대에 지원했다.[이뉴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