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이은정 기자] # 00종합사회복지관은 10년 이상 똑같은 사무용 가구를 사용하고 있다. 개소 당시보다 직원은 늘었지만 사무용 가구는 그대로라 낡은 가구도 부족한 실정이다. 한 번에 목돈이 들어가는 사무용 가구 구입과 교체는 쉽지 않다. 그러던 중 ㈜구츠의 사무용 가구 기부를 통해 노후된 가구를 교체하여 사무실을 새롭게 단장하게 되었다. 복지관 종사자 김00씨는 “그동안 이용자나 자원봉사자가 노후된 사무실을 보고 직원들의 열정과 프로그램에도 선입견을 갖지 않을까 걱정이었다”며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열심히 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가 사회적기업 ㈜구츠와 함께 사회복지시설의 열악한 업무 환경 개선을 위해 서울시 소재 사회복지시설 및 단체에 사무용 가구를 지원한다.
이에 서울시는 2월 1일(목) 오전 11시에 열리는 ‘사무용 가구’ 기부전달식 행사서 173점의 사무용 가구(4천2백만 원 상당)를 ㈜구츠 로부터 제공받아 서울시 소재 19개 사회복지관 및 기초푸드뱅크 마켓의 노후된 사무용가구 교체를 지원할 예정이다.
유인수 ㈜구츠 대표이사는 “우리는 매년 판매금액의 일정 부분을 사회에 환원하는 시스템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에 힘썼으며 서울시와 같이 사회공헌활동을 하게 되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김철수 희망복지지원과장은 ㈜구츠의 기부전달에 감사를 표하며 “여러 방법으로 서울시 복지양극화 해소에 기여하는 사회적기업과 함께 사회공헌활동에 힘쓰면서 어려운 이웃을 더 촘촘하게 돌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4년 겨울용 어그부츠 500족(6천만 원 상당), 2016년 여성구두 2,690족(8천만 원 상당)을 서울시에 기부한 바 있는 ㈜구츠는 복지현장의 수요를 파악하여 다양한 기부물품을 후원하고 있다.[이뉴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