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eNew] 돌아온 홍상수부터 ‘분노의 질주’ 감독의 재난 범죄 액션까지… 신작 기대감 UP

[이뉴스코리아 손은경 기자] 돌아온 홍상수부터 <분노의 질주> 감독의 재난 범죄 액션까지 국내 극장가의 기대감을 높이는 신작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 <풀잎들> / 감독: 홍상수 / 개봉예정일: 2018년 하반기

<풀잎들> 스틸컷(사진제공=(주)영화제작전원사 )

: 시놉시스

커피집이 있을 것 같지 않은 골목 안으로 커피집이 있고 사람들이 커피집 안 여기저기에 앉아 얘기들을 하고 있습니다. 밖에는 건너편 슈퍼 아줌마가 심어 놓은 몇 가지 종류의 야채의 새싹들이 고무대야 안에서 자라나고 있습니다. 다른 테이블에 앉은 사람들이 시간이 지나면 서로 섞이고 서로에게 익숙해집니다. 한 여자는 그들을 관찰하고 자신의 생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밤이 되도록까지 커피집을 떠나지 않습니다.

먼저 홍상수 감독의 신작이자 22번 째 장편영화인 <풀잎들>이 오는 2월 15일 개막하는 제68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섹션에 초청됐다.

홍상수 감독의 신작 <풀잎들> 을 포럼 섹션에 초청하게 된 집행위원장 Christophe Terhechete(크리스토프 테레히테)는 “<풀잎들>은 홍상수 감독의 전작들이 그러하듯, 단 한 음절도 바꾸고 싶지 않은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처럼 그 자체로 완벽한 형태를 갖추고 있다. 우리는 그 안에 담긴 유머와 신랄함, 신중한 아름다움, 관대함, 인간미를 사랑한다.”며 홍상수 감독의 신작에 깊은 애정을 표했다.

홍상수 감독의 작품이 포럼 섹션에 초청된 것은 이번이 두번째로 데뷔작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이 지난 1997년에 초청되어 “한국영화에 새로운 막이 열렸다.”는 극찬을 받은 바 있다. 베를린영화제 측은 홍상수 감독의 신작을 21년 만에 포럼 섹션에 선보이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풀잎들>을 포럼 섹션의 첫 상영작으로 선정하였다.

<풀잎들>은 베를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소식과 함께 1차 공식 스틸을 공개한다. 김민희, 정진영, 기주봉, 서영화, 김새벽, 안재홍, 공민정 등 배우들의 다채로운 면모가 담겨있는 1차 공식 스틸은 홍상수 감독의 전작<그 후>와는 또 다른 질감의 흑백 영화 <풀잎들>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낸다.

제68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섹션 공식 초청이라는 낭보를 전한 홍상수 감독의 22번째 장편 영화 <풀잎들>은 2018년 하반기 국내 개봉을 예정하고 있다.

▲ <환절기> / 감독: 이동은 / 개봉예정일: 2018년 2월 22일

<환절기> 스틸컷(사진제공=명필름랩)

:시놉시스

세 사람 사이

둘 만의 비밀,

한 번도 짐작하지 못했던

계절을 만나다

3 아들 수현을 키우며 남편과 떨어져 사는 미경. 수현은 엄마에게 그리 살가운 편은 아니지만 착한 아들이다. 어느 날 수현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구 용준을 데리고 와 함께 지내게 된다. 용준은 말수가 적고 어두운 표정의 청년이다.

몇 년 후, 군에서 제대한 수현은 용준과 함께 떠난 여행길에서 사고를 당해 중태에 빠진다. 식물인간이 된 아들 수현의 투병생활을 곁에서 지키는 미경은 혼자만 멀쩡히 돌아 온 용준이 원망스럽기만 하다.

그리고, 아들 수현과 용준, 두 사람 사이 숨겨진 비밀을 알게 된 미경은 용준 몰래 수현과 함께 자취를 감춘다. 이제 홀로 남은 용준은

마음의 계절이 바뀌는 순간, 서로의 마음을 두드린 세 사람의 가슴 아프고 아름다운 이야기인 영화 <환절기>.

2018년 여성 원톱 영화의 포문을 여는 작품이기도 한 <환절기>는 작품의 든든한 축인 베테랑 배우 배종옥과 함께 연기의 트라이앵글을 완성한 빛나는 신예 이원근, 지윤호의 앙상블 연기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환절기>에서 미경 역할을 맡은 베테랑 배우 배종옥과 호흡을 맞춘 배우 이원근과 지윤호는 각각 용준과 수현 역할을 연기했다. 두 배우 모두 청춘 스타의 빛나는 매력은 물론이고 복잡한 감정선을 세밀하게 조율한 연기력으로 개봉 후 또 한 번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먼저 미경의 아들인 수현의 소중한 친구 용준 역할을 맡은 배우 이원근은 어떤 캐릭터도 특유의 분위기로 소화해온 배우로서 자신의 진가를 <환절기>에서 또 한 번 입증해낸다.

특히 반전의 매력으로 극을 환기시키는 캐릭터 연기로 주목받아온 배우 지윤호에 대해 <환절기>의 이동은 감독은 ‘배우 지윤호는 복합적이면서도 다양한 면을 지닌 수현 캐릭터에 최적화된 배우’라며 ‘누구보다 수현 역할을 잘 이해하고 표현해주었다’며 애정과 고마움을 함께 전했다.

베테랑 배우 배종옥과 함께 청춘들의 뜨거운 에너지로 근사한 시너지를 만들어낸 배우 이원근, 지윤호의 또 다른 성장을 확인할 수 있는 영화 <환절기>는 오는 2월 22일 개봉한다.

▲ <허리케인 하이스트> / 감독: 롭 코헨 / 개봉예정일: 2018년 3월 8일

<허리케인 하이스트> 스틸컷(사진제공=우성엔터테인먼트)

:시놉시스

생존율 0%, 역사상 가장 강력한 허리케인이 급습한 해안 도시 걸프포트.

대피령이 내려져 도시가 텅 빈 사이, 미 연방 재무부 금고에 남겨진 6,500억원을 노리는 범죄 조직이 들이닥치게 된다. 이를 막으려는 전직 특수부대 출신 재무부 요원 케이시와 인질로 잡힌 형을 구해야 하는 천재 기상학자 윌은 돈과 생존을 둘러싼 사투를 벌이게 되는데

피할 수 없다면 태풍의 눈 속으로 질주하라!

단 한번의 기회가 그 곳에 있다!

영화 <허리케인 하이스트>는 역사상 가장 강력한 허리케인이 급습한 도시 속 남겨진 6,500억을 노리는 자와 막는 자의 단 한번의 기회를 그린 재난 범죄 액션이다.

다가오는 태풍을 피해 질주하는 트럭과 그 뒤를 쫓는 자동차들의 모습은 영화 속에서 펼쳐질 액션에 궁금증을 더한다. 특히 ‘<분노의 질주> 롭 코헨 감독’이라는 카피는 <분노의 질주>로 카체이싱과 액션을 결합해 장르의 신세계를 선사했던 그가 이번 작품에선 재난 상황을 활용한 일명 ‘익스트림 태풍 액션’을 선보일 것을 예고, 기대감을 배가시킨다.

여기에 ‘단 한번의 기회 태풍 속으로 질주하라!’라는 강렬한 카피는 태풍의 눈을 이용해 범죄를 저지르려는 이들과 막으려는 이들의 목숨을 건 사투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 높인다. 이처럼 거대한 재난 스케일과 그 속에서 펼쳐지는 긴박한 스토리를 예고한 <허리케인 하이스트>는 <인셉션> 음악감독을 포함한 <제이슨 본><007 스카이폴><베이비 드라이버> 음향 효과, <트랜스 포머><미션 임파서블><테이큰 3> 특수효과, <덩케르크><인터스텔라><미이라> 시각효과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참여했던 최고의 제작진과 <혹성탈출> 시리즈의 토비 켑벨, <테이큰> 시리즈의 매기 그레이스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출연 소식까지 더해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1차 예고편은 모든 것을 집어삼킬 것 같은 초대형 허리케인의 위력과 숨 쉴 틈 없이 터지는 액션의 스릴을 담아 흥미를 자극한다.

먼저 거대한 건물들을 단숨에 날려버리는 태풍의 위협적인 모습은 아찔함을 전한다. 이어 천재 기상학자 윌(토비 켑벨)의 두려움 가득한 표정과 함께 앞으로 다가올 거대한 허리케인의 위력에 궁금증을 높인다.

한편 최악의 상황에서 미연방 재무부 금고에 남겨진 6억 달러를 지켜야 하는 전직 특수부대 출신 재무부 요원 케이시(매기 그레이스)의 비장함과 이를 노리는 범죄 조직의 치열한 사투는 손에 땀을 쥐는 스릴과 긴장감을 전한다.

또한, 역대급 허리케인 속에서 펼쳐지는 카체이싱 액션, 공중 액션 등 강렬한 액션들은 이제껏 본 적 없는 신선한 볼거리를 예고한다. 이렇듯, 최악의 재난 속에서 펼쳐지는 범죄 액션으로 상상 그 이상의 스케일을 예고하는 <허리케인 하이스트>는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한다.[이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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