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이은정 기자] 경기도 푸드뱅크사업이 지난 1998년 IMF사태를 기점으로 시작된 이후 매년 꾸준하게 온정의 손길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푸드뱅크사업은 경기도에서 기업이나 개인에게 식품 및 생활용품 등을 기부 받아 어려운 이웃과 취약 사회복지시설 등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2017년에는 약 425억원 가량의 식품 및 생활용품을 기업 2,946개소와 개인281명에게 기부 받아 저소득가정 5만1천여명 및 취약 사회복지시설 1,850여개소에 전달했다.
이에 경기도는 지난 2017년 대비 10개소의 푸드뱅크와 푸드마켓을 추가 선정해 67개소 총 17억4천만원을 지원 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라호익 경기도 복지정책과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계시는 기부자분들께 항상 감사드린다”며 “경기도는 푸드뱅크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으로 기부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부한 기업에는 세금감면 혜택 등의 다양한 효과가 있으니 식품업체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도민들의 나눔이 결실을 맺은 배경에는 경기도의 ‘G-푸드드림사업’이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G-푸드드림사업’은 지난 2013년부터 경기도가 ‘푸드뱅크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시행 중인 사업이다. 현재 78개소의 기초푸드뱅크 및 푸드마켓 중 지원요건을 갖춘 67개소에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경기광역푸드뱅크는 지난 2013년부터 4년간 저소득 계층 4만5천여 가정에 식품 및 생활용품을 전달한 바 있다.[이뉴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