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가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을 위해 2013년부터 현재까지 5년간 직원 나눔 활동으로 1억8천만원에 해당하는 10090개의 물품들을 직접 만들어 국제구호협력기구 더프라미스에 기부하였다고 27일 밝혔다.
호텔신라 임직원들이 정성을 담아 만든 10090개의 물품들은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의 체온 유지와 위생을 위한 티셔츠와 반바지, 토양 기생충 감염 예방을 위한 운동화와 직업 교육을 위한 조용한 동화책 등으로 더프라미스를 통해 네팔, 동티모르, 미얀마, 인도와 말라위로 전달되었다.
아프리카 말라위 망고치현에 살고 있는 음파소(6세)는 “처음으로 받아본 선물이다. 늘 형에게서 물려받았던 옷만 입었는데 처음으로 제 것이 생겼다”며 “새 반바지를 선물해 준 호텔신라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국제구호단체 더프라미스는 지구촌의 고통받는 사람들 삶의 긍정적인 변화를 목적으로 인종과 종교, 사상이나 지역에 차별 없이 비영리 국제개발활동을 수행하는 국제구호협력기구다. 2009년에 설립된 더프라미스는 네팔, 동티모르, 미얀마, 인도와 말라위를 중심으로 해외 빈곤층 아동들이 좀 더 행복한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교육, 보건위생, 지역 개발, 긴급구호 등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
한편 봉사자가 직접 만들어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에게 선물할 수 있는 더프라미스 캠페인은 어린이들의 위생과 교육 증진을 위해 진행하는 캠페인이다. 캠페인 키트 구입비에 포함된 후원금은 교육, 보건위생, 식수 사업에 사용되며 봉사자가 완성한 물품들은 더프라미스 사업지로 전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