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기천사라는 편지를 받고 기분이 더 좋아진 꼬마 아가씨네요. 사람들에게 아기천사라고 하고 다닌답니다. 따뜻함이 두 배, 아니 그 이상인 거죠. 작다면 작을 수 있는 것이지만 그 마음은 헤아릴 수 없기에… 감사합니다. -홍○○ 환아 모 ▲ 예쁜 마스크와 카드를 받았습니다. 카드에 담긴 마음이 느껴져 새삼 제 마음도 따뜻해졌습니다. 정성스런 마음으로 만들어 주셨다니 웃으며 사용하게 하겠습니다. 4장 보내주셔서 세탁해서 번갈아 사용할 수 있어 좋아요. 사이즈도 시중에 파는 기성품보다 여유 있어 넉넉하게 감싸주니 아이가 찬바람을 덜 느낄 것 같아 좋습니다. 병원 다닐 때 열심히 사용하겠습니다. -이○○ 환아 모 ▲ 보내주신 마스크 잘 받았어요. 무엇보다 직접 쓴 글과 그림에 아이와 무척 감동이었습니다. 어리지만 힘내라는 글과 응원 메시지에 또 한 번 힘을 얻습니다. 다시 한번 보내주신 분들과 재단에 감사드려요. -익명의 환아 모 |
국립암정보센터에서 제공한 국가암등록사업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하루 4명, 해마다 약 1,500명의 어린이·청소년이 소아암 진단을 받고 있다. 소아암의 발생빈도는 인구 10만 명당 약 13~14명으로, 전체 암환자의 약 1%를 차지한다.
지난 2015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진료를 받으러 병원을 찾은 소아암 환자 수는 2010년 1만 2000여 명에서 2014년 1만 4000명으로 4년간 2000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들의 경우 어른에 비해 면역력이 완성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감염의 위험도가 커 면역력 강화에 힘쓰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나 잦은 항암치료로 면역력이 약해진 소아암 어린이들은 항상 마스크를 착용한다. 외부 세균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함이다. 감기 같은 가벼운 질환도 소아암 어린이에게는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추운 겨울에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
이렇듯 소아암 어린이에게 없어서는 안 될 마스크에 따뜻한 사랑을 담아 선물하는 캠페인이 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의 ‘따뜻해 마스크 캠페인’은 항암치료로 면역력이 약해진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해 손바느질로 직접 만든 마스크를 선물하는 캠페인이다.
바느질의 초보자도 참여할 수 있는 해당 캠페인은 완성된 마스크와 함께 참여자가 작성한 응원카드를 치료 중인 소아암 어린이에게 전달한다.
이번 겨울, 2~3년 긴 시간 동안 치료를 받아야 하는 소아암 어린이를 지켜줄 특별한 마스크와 함께 따뜻한 말 한마디를 선물하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