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경기도는 ‘난독증 아동·청소년의 이해를 통한 지원 정책 방안 마련’ 토론회를 경기도인재개발원 다산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주관하는 토론회로 도내 난독증 전문가 및 교사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난독증 아동 및 청소년의 교육 및 지원 정책 제언을 위해 마련된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토론회는 강옥려 서울교육대학교 교수가 ‘난독증 아동·청소년의 교육 및 지원을 위한 정책 제언’을 주제로 기조발표를 하며, 이어 배수문 경기도의회(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회) 의원이 좌장을 맡아 난독증에 대한 오해, 난독증의 원인과 접근 방향, 난독증 아동·청소년을 위한 교육 대책 실현 방안 등 여러 가지 주제를 두고 전문가들이 지정토론을 진행한다.
유순덕 경기도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장은 “난독증 아동·청소년의 실태조사와 연구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국가차원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며, 이상락 경기도 아동청소년과장은 “난독증 아동·청소년을 위한 정책은 조기선별 실시 제도화 등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 구축이 필요한 사항이다.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되는 의견을 향후 정책 추진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난독증 등 학업중단 아동·청소년 지원 조례’를 제정해 지난 2015년부터 경기도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난독증 학업중단 아동·청소년 전문치료 프로그램 공모사업을 운영해 3년간 2,200여 명을 대상으로 선별검사, 315명을 대상 치료훈련을 진행했다.